홈플러스, 창립 기념행사..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올린다

  • 등록 2016-03-17 오전 9:20:42

    수정 2016-03-17 오전 9:20:4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홈플러스가 다음달 12일까지 한달간 창립 19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캠퍼스 슬로건은 ‘빼는 것이 플러스’로 가격은 빼고 신선함과 가성비는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품질 관리가 뛰어난 ‘신선플러스 농장’ 상품과 단독 직소싱 상품을 대폭 강화한다. 매장 내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 고객이 품질에 만족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 등을 통해 고객에게 엄선된 신선식품만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프리카(개/990원)는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상품을 선보이며, 충남 논산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시설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완숙토마토’(2kg/박스/9990원) 등을 판매한다.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가격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나파 와이너리의 ‘고스트 파인(Ghost Pines)’을 직소싱해 미국 현지 마트 가격($25)보다 낮은 1만8900원에 판매한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가공식품은 기존 1주일 단위 프로모션을 1년으로 확대해 연중 저렴하게 판매키로 했다. 리터(L)당 1600원 수준인 1A 1등급 우유(1.8L/3000원), 개당 330원 수준인 컵라면(6입/2000원), 통당 330원 수준인 샘물(2L/6입/2000원) 등 주요 PB 상품을 기존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시하라 골프클럽 풀세트를 39만원에 선보이는 한편, 방콕/파타야 3박 5일 여행상품을 최저 19만원이라는 파격가에 마련하는 등 기존 유통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가수 윤종신을 모델로 기용해 ‘빼는 것이 플러스다’ 캠페인 광고에 나서고 매거진 형식 전단도 발행하는 등 마케팅 기법에서도 다양한 변신을 보여준다. 전단에서는 기존 상품정보 외에 시즌별 주요 요리 레시피, 주요 상품 히스토리 소개 등 고객에게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한다.

창립 19주년임을 감안해 19대 카테고리 각 매대마다 파격적인 가격의 상품을 하나씩 숨겨둬 쇼핑하는 재미도 줄 계획이다. 고당도 오렌지(14~25입 박스/특대 9입/미국산/9990원) 등 대폭 할인한 기획상품을 곳곳에 마련했다.

박영성 홈플러스 빅시즌기획팀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상품 품질과 서비스를 강화해 변화된 홈플러스의 모습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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