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한미동맹 관계가 손상되지 않고 오히려 더 굳건해지고 발전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이며 테러리즘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비 온 뒤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을 얘기하면서 “(리퍼트 대사가) 침착하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오히려 ‘함께 갑시다’라며 국민을 위로해줘 아주 감동을 받았다”면서 “대사의 그런 모습이 평소에 한국과 한국민에 대한 애정을 배경으로 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미국 속담을 인용, “양국관계에 손상을 미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양국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결의를 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이날 병문안에는 전병헌 최고위원과 김성곤·김현미·유은혜 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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