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저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가 불법적인 경영권 승계 또는 상속의 악용수단으로 악용돼 왔기 때문에 이것을 근절하자는 차원에서 국민적 공감대가 있었고 과세를 도입했다”며 “이것을 완화해 준다고 하면 많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벌의 불법·부당한 일을 바로잡는다고 해서 경제가 위축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 바람직하고 균형되게 성장한다”며 “‘경제민주화를 추진하면 경제가 위축된다’는 논리는 경제민주화를 바라지 않는 세력들이 하는 거짓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관련기사 ◀
☞ 현오석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과세요건 완화할것"
☞ 김기현 "경제살리고 일자리 창출하는 세법 마련해야"
☞ '일감몰아주기 규제 법안, 경제민주화 후퇴'…與 경실모 반발
☞ 경제민주화 입법, 절반의 성과 그쳤다
☞ "기업위축 안돼야"..'속도조절론'에 힘실린 경제민주화(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