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64GB(기가바이트) 용량의 내장메모리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된다. 모바일기기에 탑재하면 고화질 영상 등 높은 사양의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독자규격을 적용함으로써 내년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 등록될 차세대 고성능 스토리지 기술의 표준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128GB 대용량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내놓은 내장메모리의 패키지는 크기가 11.5x13mm에 불과해 기존 제품(12x16mm)보다 20% 정도 작다.
속도는 IOPS(메모리와 전자기기 사이에 초당 데이터 교환 횟수) 기준으로 2000까지 향상시켰고, 임의읽기속도 역시 5000 IOPS를 구현했다. 연속읽기 속도는 초당 260메가바이트(MB)로 약 1.4기가바이트 분량의 영화 한편을 읽는데 5.4초가 걸린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1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의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 2014년에는 10나노급이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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