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레이`, 동화 같은 광고로 `시선몰이`

기존 車 광고와는 차별화된 광고 콘셉트
  • 등록 2011-11-21 오전 11:20:48

    수정 2011-11-21 오전 11:21:51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오는 29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자동차(000270) `레이`가 한 편의 동화책을 연상케 하는 신차 광고를 선보이며 초기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광고는 차 자체의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위하여 파워나 속도 중심의 진지한 분위기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최근 전파를 타기 시작한 레이의 광고는 기존 자동차 광고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배경과 색감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레이의 프리론칭 광고는 동화같은 배경에서 독특한 외관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면서 깜찍한 여자 아이가 얼굴을 내밀고 넓은 공간에서 군악대 복장을 한 귀여운 아이들이 하나씩 일어서 있는 상태 그대로 걸어 내린다.
▲ 기아차 레이 TV CF의 한장면
아이들은 신차 `레이`의 이름을 노래하는 요들송에 맞춰 행진하고, `Open Your Life` 슬로건과 함께 레이만의 특징인 슬라이딩 도어를 활짝 열어 인사한다.

이 광고를 제작한 이노션측은 "레이의 차명이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영화 `더 사운드 오브 뮤직`의 `The Lonely Goatherd`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차 레이는 1000cc급 박스형 경차로, 경차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신개념 차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이는 혁신적인 스타일로 신세대 감성에 부합할 뿐 아니라 넓은 실내공간까지 갖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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