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이 사랑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이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종합건강진단센터 전용 공간 확보와 검진 프로그램 세분화로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보라매병원의 사랑관 리모델링을 완공하고 이달 8일 종합건강진단센터 이전을 마무리,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리모델링을 시작한 사랑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8227㎡)로 기존 건물과 진료 기능을 연계해 재설계한 입원실과 진료실이 들어섰다. 3층에 종합건강진단센터 전용 공간을 만들고 대기실 및 내시경실을 확장했으며, 성별·연령별 프로그램을 세분화하는 등 체계화된 검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치과, 인공신실, 물리치료실을 확장 설치하고 신경정신과 입원실을 별도로 신설했다. 올해 11월을 목표로 방사선종양학과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철희 보라매병원장은 "사랑관 완공으로 시민들이 언제나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었다"며 "보라매병원이 서울시 공공병원 현대화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최고의 공공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 ▲ 보라매병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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