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은 지난달 29일 국세청으로부터 한화호텔&리조트 636억원, 한익스프레스 114억원, 기타 계열사 11억원 등 총 761억원의 법인세 부과를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법인세 부과는 지난 1월말 불구속 기소로 일단락된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지난 2월 국세청에 수사 결과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통상 기업 비자금 등의 수사 과정에서 조세 포탈 등의 혐의가 있을 때 그 내용을 국세청에 통보하고, 국세청은 자체 검토 과정을 거쳐 세금을 매긴다.
한익스프레스는 자회사를 통해 보유중이던 동일석유 주식을 대주주이자 김 회장의 친누나인 김영혜 씨에게 헐값에 매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측은 당시 거래가격이 공시지가 및 제3자 평가에 의해 산출된 적정가격으로 저가매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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