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엘리시아강촌CC와 인접한 프리스틴밸리CC는 경기도 소재(가평군 설악면 이천리)라는 이유로 이용자들에게 개별소비세를 물려왔다.
하지만 내년 1월1일부터 엘리시안강촌CC 이용자들도 개별소비세를 50%(1만560원) 내야 한다.
수도권(서울, 경기)과 맞붙어 있는 시·군 소재 골프장에 대해서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절반이라도 걷기로 한 것.
우선 현행 지방 및 제주도 소재 회원제 골프장에 대해 개별소비세를 100% 감면하던 것을 수도권 연접 시·군 내 골프장은 50%, 기타 지역은 100% 계속 감면하기로 했다. 오는 2013년부터는 수도권, 지방 구분 없이 원래대로 개별소비세를 전액 부과할 계획이다.
강촌CC처럼 이번 조치로 내년부터 개소세 50%를 내야 하는 골프장 지역은 강원도 철원, 화천, 춘천, 홍천, 횡성, 원주를 비롯해 충북 충주, 음성, 진천, 충남 천안, 아산 등 경기도와 접한 곳이다.
반면 경기도와 접하지 않은 충남 서산은 개별소비세를 2012년까지 100% 감면 받는다. 따라서 충남 서산 윈체스트CC는 앞으로 2년 동안 현재와 같이 개별소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편 태안, 무주 및 영암 등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 골프장에 대해서는 우선 2012년 말까지 개별소비세 면제 일몰을 연장하고, 추후 종료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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