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전자책 1호 주인공 `소설가 황석영`

황석영 "e북 등장..디지털·아날로그 공존"
  • 등록 2010-04-19 오전 11:36:04

    수정 2010-04-19 오전 11:36:04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인터파크INT도서부문은 황석영 작가가 3세대(G) 전자책 `비스킷` 1호기의 주인공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비스킷은 PC에 연결하거나 별도의 통신료 없이 3G네트워크를 통해 비스킷 스토어(콘텐츠마켓)에 접속해 콘텐츠를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가을 소설 `강남夢` 연재 기념식에서 황석영 작가와의 만남 때 비스킷 1호기 증정을 약속했다.

황석영씨는 "e북의 등장으로 서재가 필요 없어지게 됐다"면서 "다만 종이책이 없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며,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좋은 밀월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자 인터넷 문화에 익숙한 젊은 독자들과 친숙해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 된다"면서 "출판인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영역이 열리는 것과 함께 기존의 종이책에도 자극적인 실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황석영 작가가 전자책 전용 단말기 `비스킷`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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