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이노셀(031390)은 3일 3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전환사채(CB)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노셀은 지난 1~2일 양일간의 CB 청약결과 1675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5.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될 CB는 3년 만기로 표면이자율 4%, 만기이자율 9%다. 주식전환은 한 달 후인 내달 4일부터 가능하며, 전환가액은 1522원이다. 한 달마다 전환가액이 조정된다.
이노셀은 이번 CB로 마련된 자금 대부분을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 생산시설(cGMP)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료제 매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간암과 뇌종양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조기에 완료한다는 설명이다.
정현진 이노셀 대표는 "이노셀은 현재 간암 3상 160명, 뇌종양 3상 1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하고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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