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되는 시범노선은 ▲용인~서울시청 ▲동탄~강남 ▲고양~서울역 ▲남양주~동대문 ▲송도~강남 등 5개 노선이다.
버스정류소는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위주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현행 직행좌석버스의 평균 정류소수 (36개소)를 8개 이내로 대폭 줄여 평균 15분 정도 운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출·퇴근시에는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유지키로 했다.
이에 앞서 광역급행버스는 지난 5월 노선별 공모를 거쳐 최종사업자를 선정한 후 운송사업 면허를 부여하고 차량 및 차고지 확보, 버스카드 시스템 장착 등 운행개시를 준비해 왔다.
함께 사업자를 선정했던 분당~시청 노선은 사업자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해 현재 재공모 중이며 오는 10월께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됨에 따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버스교통에도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