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주가가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진입했다. 개장초 118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개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 1180선 안착을 노리는 중이다.
12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비 7.59포인트(0.64%) 오른 1182.59를 나타내고 있다.
옵션 만기에 따른 매물부담과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결정 등이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2400억원대 순매물이 유입되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로 지수를 끌어내고 있지만, 개인 매수가 만만치 않은 규모로 유입되며 이에 맞서고 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100억원대, 기관은 2200억원대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2400억원대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구제안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실적 부담으로 대내외 악재를 마주하고 있는 금융주들이 두드러진 약세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가 모두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작년 4분기 6647억원의 적자를 발표한
우리금융(053000)이 3%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등 경기방어주들은 1% 내외 오름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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