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동안 미국증시가 별다른 악재없이 보합권에 머물렀고 간밤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워렌버핏의 베어스턴스 인수설과 GM의 파업종결등으로 상승마감했다.
신흥시장이 연휴동안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점도 코스피에 긍정적이다.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펼쳐지며 지수가 약 1% 상승하고 있다.
유가가 80달러를 재돌파하며 불안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국내증시 영향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800억원 이상, 비차익거래에서 500억원이상 매수우위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동평균선이 상승추세를 보여주는 등 상승흐름에 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며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여,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참여자들이 추세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상위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등 대형IT주가 3~4% 이상 상승하며 선전하고 있다. 미국증시에서 기술주가 선전하며 IT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POSCO(005490), 현대중공업(009540) 등 철강, 조선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기존 주도주에 대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닥 시장은 이명박 후보 관련주가 급등하며 지수는 790선을 돌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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