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월간으론 사상 최대인 457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561대를 판매해 월별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지 불과 2개월만의 일이다.
또 5월 신규등록대수는 전월(4145대)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고, 작년 같은 달(3647대)보다는 25.0%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올들어 신규등록 누적대수는 2만1066대에 달했으며, 누적대수도 전년동기보다 26.9%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 678대, BMW 600대, 렉서스 588대, 메르세데스-벤츠 452대, 아우디 408대, 폭스바겐 355대, 푸조 306대, 크라이슬러 300대, 볼보 268대, 인피니티 232대, 포드 110대, 미니 70대 순이었다.
5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1190대(26.0%), 2001cc~3000cc 이하 1959대(42.9%), 3001cc~4000cc 이하 993대(21.7%), 4001cc 이상 428대(9.4%)로 나타났다.
5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CR-V(340대), 렉서스ES350(240대), BMW320(182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등록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차효과 및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월별 최다 등록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