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 4570대..`사상 최대`

지난 3월 4561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지 두 달만에 경신
브랜드·모델별 1위 모두 '혼다'가 차지
  • 등록 2007-06-05 오전 11:08:18

    수정 2007-06-05 오전 11:11:49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5월 수입차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월간으론 사상 최대인 457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4561대를 판매해 월별판매량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지 불과 2개월만의 일이다.

또 5월 신규등록대수는 전월(4145대)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고, 작년 같은 달(3647대)보다는 25.0% 급증한 수치다. 이로써 올들어 신규등록 누적대수는 2만1066대에 달했으며, 누적대수도 전년동기보다 26.9% 증가했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혼다 678대, BMW 600대, 렉서스 588대, 메르세데스-벤츠 452대, 아우디 408대, 폭스바겐 355대, 푸조 306대, 크라이슬러 300대, 볼보 268대, 인피니티 232대, 포드 110대, 미니 70대 순이었다.

이어 랜드로버 60대, 재규어 41대, 포르쉐 39대, 캐딜락 32대, 사브 18대, 벤틀리 8대, 마이바흐 4대, 롤스로이스 1대이다.

5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1190대(26.0%), 2001cc~3000cc 이하 1959대(42.9%), 3001cc~4000cc 이하 993대(21.7%), 4001cc 이상 428대(9.4%)로 나타났다.

5월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867대(40.9%)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 경기가 1133대(24.8%), 경남이 859대(18.8%)를 점유하면서 이들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5%를 차지했다.

5월 중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혼다CR-V(340대), 렉서스ES350(240대), BMW320(182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5월 수입차 등록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차효과 및 브랜드별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월별 최다 등록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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