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상용기자] 국세청의 떴다방 단속결과 사흘만에 316개 부동산 중개업소가 문을 닫았고, 77곳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수도권·충청권 중개업소 600곳에 대한 단속결과, 316곳을 철시하고 77개 업소에 대해서는 증거서류를 확보해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청의 단속대상 400곳 가운데 227곳이 이번에 적발돼 문을 닫았고, 중부청과 대전청도 각각 74곳과 15곳을 철시시켰다.
국세청 관계자는 "23일 이후 청약·당첨·계약을 하는 아파트 등 분양현장을 중심으로 부동산투기대책반 (46개반 96명)을 투입해 `떴다방` 단속활동을 벌였왔다"면서 "중개업소의 현지확인 입회조사는 계속 상주해 실시하고 법규위반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부동산시장 가격동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분양권 전매제한에 영향이 없는 자양동 `스타씨티` 등 주상복합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분양현장으로 `떴다방`이나 가수요자가 이동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분양현장에서 `떴다방` 자료를 수집해 전산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분양권전매 제한이 없는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 분양정보를 사전에 수집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5469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