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8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후 곧 상승반전, 전날보다 1.20원 높은 1319.4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설연휴를 하루 앞두고 은행간 거래는 한산하지만 기업체의 달러매수나 매도주문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2.20원 낮은 1316원으로 거래를 시작, 곧 하락폭을 만회하며 전날 종가위에서 거래되다 10시17분 1320원선을 상향돌파했다. 그러나 10시52분 1318.50원까지 되밀리는 혼조세를 보이던 환율은 1318~1320.5원 범위에 머물다 11시17분쯤 저가매수세로 1321원까지 상승하기도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은 한율은 1319.4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33.77엔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도쿄시장에서 엔약세가 심화되며 12시4분현재 134.05엔을 기록하고 있다.
12시 현재 증시의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4억원 주식순매수를, 코스닥시장에서는 45억원 주식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환율이 1321원 위로의 상승에 상당한 제한을 받으며 달러/엔 상승에도 크게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 은행 딜러는 "정유사 결제수요가 계속되고있으나 수출업체 물량도 섞여 나오고있어 환율상승에 제한을 받고있다"며 "오후장도 달러/엔만 급등하지 않는다면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