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네이버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어로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는 일간 활성 사용자(DAU)의 지난 달 평균치가 전년동기비 약 30.8% 증가했다.
네이버는 구체적인 DAU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전체 네이버 지도의 DAU 평균치는 지난 달 약 689만 4000명에 달하는 데 이중 상당수는 외국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네이버지도는 모바일인덱스 여행 및 교통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티맵,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버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네이버지도가 1위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12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32명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6.2%가 네이버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맵스(33.9%)보다 많았다. 한국 여행시 가장 만족한 앱으로도 27.8%는 네이버 지도를 꼽았다. 파파고(9.9%), 구글 맵스(6.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