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관심은 31일(현지시간) 공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금리동결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8.4%로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3월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힌트까지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투자회사 e토로의 캘리 콕스 연구원은 “금리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내려갔고, 이는 연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낙관할 순 없다.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향하는 것과 관련해 계속해서 좋은 진전을 보인다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결정 전까지는 연준이 더 많은 지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