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공요금 인상에 “금융영향·서민부담 함께 균형있게 고민”

경제수석, 민생 체감효과 지적에 언급
“시장 변동성 확대 감안해 상의할 것”
  • 등록 2023-10-09 오후 5:17:00

    수정 2023-10-09 오후 5:17: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해 “해당 기업에 대한 건전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서민들에게 미칠 부담과 함께 균형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동절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공공요금도 계속 오르고 있다. 민생 부분 관련해서는 체감하기가 더 어려워질거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여러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충분히 감안해서 최대한 고민하고 (국민께) 상의를 드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이 작년보다 줄었음에도 에너지 등 국내 물가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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