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協, 영국해운협회와 상생발전 협약…내년 공동 세미나

12~14일 런던국제해사주간 방문
  • 등록 2023-09-15 오전 10:19:30

    수정 2023-09-15 오전 10:19:3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12~14일까지 런던국제해사주간 동안 영국 런던에 방문해 영국해운협회와 양국 해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4일 사라 트레서더 영국해운협회 최고경영자(CEO)와 관련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운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증진을 비롯해 △해운관련 분야 정보 교환 △양국 해운산업 정책 공유 △해운 분야에서의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매년 해운협력 회의를 열고 한-영 해운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에 방문해 임기택 IMO 사무총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한국해운협회)
양측은 내년 한국해운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2025년에는 영국에서 런던국제해사주간 기간 중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양국 정부에 해운회담 정례화도 요청하기로 했다.

협회는 양국의 톤세제도를 비롯한 해운정책과 선박금융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과 영국의 노스스탠다드 P&I 클럽 등 양국의 P&I 클럽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등 추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창호 부회장은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영국 해운업계와 좀 더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해운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양 부회장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 차기 IMO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영국 해양경비청(MCA)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를 만나 영국 해난사고 대응 체계를 조사했다.

양 부회장은 지난 12일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에 참석한 뒤 IMO에 방문해 지난 8년간 국제해사기구 수장으로써 국제 해운 발전과 친환경 문제, 선원문제 등을 위해 노력한 임기택 사무총장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기리고 국제 탈탄소 규제강화, 선원부족 문제, 해운 발전방안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협회는 파나마, 덴마크, 노르웨이, 일본 등 주요 해운국 해운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로 향후 전 세계 주요 해운국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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