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청년전자 1기 출범…"MZ와 소통하는 경제단체"

10~30대 포함..고등학생부터 스타트업 대표까지
오는 9일 OT 시작으로 6개월 활동
  • 등록 2023-05-04 오전 9:01:58

    수정 2023-05-04 오전 9:01:58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청년 전경련 자문단(이하 청년전자) 1기 출범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전경련은 청년전자를 전경련의 현재 이미지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해준 신청자들 중 연령·소속·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MZ세대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전자는 10대 1명, 20대 7명, 30대 2명으로 구성됐고, 남녀 성비는 6:4 이다. 평소 경제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만 18세 고등학생 대표부터,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까지 다양한 소속의 20·30대 청년들이 다수 포함됐다.

카이스트 출신의 AI(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업체 대표와 미국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회계법인 소속 회사원 등 다소 특이한 이력을 지닌 청년들도 함께한다.

청년전자 1기는 오는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전경련 사업에 대해 수시 모니터링 후 장·단점, MZ 관점 의견, 관련 사업 아이디어 등을 자문할 예정이며,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과의 오찬을 통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전경련은 국민 소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판 버핏 점심식사와 함께 청년전자를 국민들과의 소통, 특히 MZ세대와의 직접적인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해 가감없는 의견을 듣고 열려있는 경제단체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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