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한 장관은 73년생으로 X세대의 선두 주자라고 볼 수 있다”며 “그분이 나와서 기존의 586, 소위 운동권 세력 이 세대들을 물리치는, 그래서 새로운 세대가 부상하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가 ‘한 장관이 수도권 선대본부장을 맡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자 박 의언은 “가능하다. 지금 굉장히 인기가 있는 일종의 셀럽(유명인)이 돼 있기에 등판하면 자리를 맡느냐 마느냐를 떠나 수도권 선거를 견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유효 결정을 계기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탄핵은 너무 심한 얘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총장 최초로 징계하면서 (윤 대통령이) 완전히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했지 않는가”라며 “자칫하면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가 있다.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당이 (한 장관 탄핵 추진을) 주장할 수는 없지만 한 장관 개인으로 봐서는 아주 좋은 일일 수 있다”며 “(한 장관이) 법무부 장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헌법과 법률에 위배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과는 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