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세나클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로부터 40억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치액을 포함한 세나클소프트의 누적 투자금은 287억원이다.
세나클소프트는 원내 서버 구축형 프로그램이 주류인 1차 의료기관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시장에 클라우드 및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EMR ‘오름차트’를 2021년부터 서비스 중이며 작년 12월에 세 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세나클소프트는 자사 EMR과 연동되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 건강기록)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세나클소프트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투자를 포함해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아산사회복지재단, 하나은행 등이 세나클소프트의 앞선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공동대표는 “우리가 신뢰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면서도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는 회사에 큰 의미가 있다“며 “200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시리즈C 라운드의 투자금은 향후 오름차트 및 이와 연동되는 환자용 PHR 개발에 투입될 계획이다. PHR은 가족의 진료기록과 일상의 건강기록의 관리는 물론이고, 예약, 접수, 수납, 서류발급, 보험청구 등의 비대면 병원 방문 편의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도록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