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등 부사장 7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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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5일 사장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영희 부사장을 포함해 김우준 삼성전자 DX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과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제조담당,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겸)반도체연구소장 등 7명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간 이영희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가장 유력한 최초 여성 사장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는 유니레버,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발탁됐다. 2012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10년째 부사장직을 유지했다. 이 신임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