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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비전 2030’을 제시하며 “이제 한 70개 정도 사업이 막 발동이 걸렸다”며 “이게 다시 뒤집히고 흔들리지 않도록 쭉 밀고 나가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또 제가 1호 공약으로 내놓은 게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4종 세트, 생계·주거·교육·의료에 대한 정책들을 최근에 다 시동을 걸거나 발표했다”면서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정말 진심을 다해서 추진해나가겠다는 의지도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새 정부 들어서 규제 완화의 기대감 때문인지 약간 부동산 가격이 불안정해졌지 않나”라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수시로 연락하면서 정교하게 속도조절을 하자는 논의를 했고, 앞으로도 그런 타이밍에 맞춘 그때 주택수급 사정에 맞춘 속도 조절은 계속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버스와 지하철 연장운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택시로 돌려 공급을 늘리자는 송 후보의 제안에도 “현실을 알면 녹록지 않다. 택시 자체가 부족한 게 아니라 코로나 2년 동안 배달업계로 옯겨간 기사 분이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옮겨오지 않는 게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오 후보는 TBS(교통방송)을 교육방송 형태로 개편하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교통방송 기능이 거의 사라졌지만 이미 받아놓은 주파수를 반납하긴 아깝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이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인터넷과 방송이 융합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난다. 그런 구상 하에 기능 전환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