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어촌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예비귀어인 어촌생활 공모전’의 참가자를 5월 9일까지 모집한다.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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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1년 동안 주거비와 일자리를 지원받으며 어촌 생활을 경험할 귀어 희망자 총 2명을 선발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가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어촌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예비귀어인 어촌생활 공모전’ 참가자를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해 총 2명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예비귀어인 어촌생활 공모전은 어촌생활 경험을 통해 예비귀어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해 ‘슬기로운 어촌생활 공모전’에서 올해부터는 ‘예비귀어인 어촌생활 공모전’으로 명칭이 변경돼 운영된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 남해군 문항마을, 전라남도 함평군 석두마을에서 최대 1년간 주거시설 임대료를 지원한다. 또 어촌마을과 연계한 어업 등 일자리 제공 및 현장 실습이 지원되는데, 일당과 수산물 위탁수익이 지급된다. 이박에 지역 주민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1년 거주 후 더 정착하길 원하면 어촌계의 내부 규정에 따라 어촌계원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응모 대상은 만 60세 이하 국민으로, 어촌살이 참여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에서 신청서 서식과 개인정보 동의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증빙서류 사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종합센터는 각 어촌계 담당자와 함께 지원자에 대한 1차 서류평가와 2차 대면 발표 평가를 진행하며, 어촌계별 1명씩 총 2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은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될 ‘2022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시상식과 토크쇼 행사에 참여해야 한다.
정준영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촌생활을 희망하는 예비귀어인들이 일자리 체험과 주민 교류 활동 등을 경험하며 귀어귀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예비귀어인들의 안정적인 귀어 준비와 실질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