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과
현대건설(000720)은 대전시 대동4·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동구 대동 405-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8개동, 2357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5366억원 규모다. 2023년 12월 착공해 2026년 9월 준공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은 전날 오후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조합원 781명, 참석자 448표 중 372표를 얻어 8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단지는 대전역 및 지하철 1호선(대동역)이 바로 앞 역세권이며, 대전역 역세권 개발 및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신설 등 다수의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다.
주간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교통·편의시설 등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는 좋은 입지에 HDC현대산업개발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설계 등의 역량을 동원해 대전의 명품 주거공간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9월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1구역, 홍은1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구의동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이번 대전 대동4·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포함해 올 들어 5678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