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유로위클리뉴스 등에 따르면 영국항공 모회사인 IAG는 이르면 내년부터 스페인을 출발해 미국 서부로 향하는 저가항공을 띄운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캐나다, 독일 도이체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KLM 등도 저가의 장거리 항공편 비행을 시작했다. 유럽-미국을 잇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이 노선을 운항하던 대형항공사들의 수익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IAG는 내년 6월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국 서부를 잇는 장거리 저가항공을 띄울 계획이다. 우선 유럽-미국 노선에 우선 A330 두 대를 띄울 방침이다.
미국 로스앤젤리스, 샌프란시스코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칠레 등이 향후 취항지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