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28일 오전 한국인 승객 3명을 태우고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현재 우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현지 사고 조사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협의가 끝나는대로 조사관 1~2명을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QZ8501편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 35분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비야에서 이륙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오전 6시 17분쯤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아기 1명을 포함한 한국인 가족 3명 등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외교부에 구성된 사고 대책반과 협의해 소속 조사관을 현지에 파견하고 사고 조사 전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