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위구르족 독립운동단체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과 연계된 무장 세력들이 칼과 도끼를 들고 경찰서와 정부기관을 습격하고 민간인들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 테러로 인해 한족 35명과 위구르족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현장에서 테러리스트 59명이 경찰 발포로 사살되고 215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신화통신은 또 이번 사건으로 차량 31대가 파손됐다고도 전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이번 사건으로 수십 명의 시민이 다치거나 부상했으며 무장 경찰이 현장에서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았었다.
아울러 당국은 위구르 독립운동 분파인 ETIM이 지난 3월 쿤밍 기차역 폭발 사건과 4월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