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11세 세계 최고령 男 장수비결 '무자식이 상팔자'

  • 등록 2014-05-07 오전 10:32:28

    수정 2014-05-08 오후 1:45:5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111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공인받았다.

미국의 최대 일간지인 ‘USA투데이’는 올해 111살인 알렉산더 이미흐의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 소식을 7일(한국시간) 전했다.

노인학 연구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이미흐는 지난달 24일 별세한 아르투로 리카타(이탈리아)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등극했다. 리카타가 자신의 112번째 생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사망하면서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의 타이틀이 이미흐에게 넘어간 것이다.

1903년 2월4일 폴란드에서 태어난 이미흐는 독일 나치의 침공을 피해 1939년 고국을 떠나 1950년대 미국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흐가 태어난 해는 티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이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으로 집권하고 있었고 라이트 형제가 엔진과 프로펠러를 직접 제작해 첫 비행을 시도하던 때로 그 세월이 까마득하다.

이미흐는 세계 최고령 남성 등극을 가능케 한 장수 비결에 대해 “그저 일찍 죽지 않았을 뿐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미흐는 젊은 시절 체조와 수영으로 건강을 유지했고 저칼로리 식품인 닭과 생선을 즐겼으며 술은 입에 대지 않았다.

또 하나 이미흐와 그의 아내는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자식을 단 한 명도 낳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의 116세 할머니인 오카와 미사오다. 남성 최고령자인 이미흐는 67번째 고령자로 그 앞으로는 자신보다 오래 산 66명의 여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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