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현대엔지니어링 20억불탑

해외사업 94%..세계 5대 권역 31여개국 진출
  • 등록 2013-12-05 오전 10:03:29

    수정 2013-12-05 오전 10:03:2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2012년 기준 신규 수주금액 4조 8973억 원 가운데 해외사업이 94%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출의 확대는 동남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베트남 등), 중동(쿠웨이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트,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아프리카(적도기니, 알제리, 케냐, 마다가스카르),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중남미(칠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세계 5대 권역에서 31여 개 국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했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구온난화, 신재생에너지, 물 환경 등 미래 사업구조 변화에 앞서 대응하기 위해 가치창출형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기술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총 300 여 건이 넘는 특허 및 실용신안과 국가 지정 신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HANT(분리막을 이용한 하폐수 고도처리기술)공법과 HSC(무첨가형 하수 슬러지 퇴비화 장치)공법을 최초로 개발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함으로써 선진 엔지니어링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12대 신성장동력 사업(합성가스기술, 지열발전, 태양열, 신규원전설계, 신교통, 해상풍력 등)을 선정, 기술개발에 주력하여 미래의 일감 확보 및 신규 시장 확대의 기틀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부터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블루오션 전략을 적극 추진해 아프리카의 쿠웨이트라고 불리는 적도기니에서 총 수주액이 5500여 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상하수도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 33억1000만 달러, 카자흐스탄 9억70000만 달러, 우즈베키스탄 13억3000만 달러) 및 중남미(베네수엘라 6억8000만 달러, 콜롬비아 3억5000만 달러)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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