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내가 시장 주도주"..나란히 신고가

  • 등록 2013-10-15 오전 10:18:34

    수정 2013-10-15 오전 10:18:3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조선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나란히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자 대형 조선업체들이 강세장의 선두에 서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 대비 3.13% 오른 28만원을 기록했다. 사흘째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현대미포조선(010620)도 3% 넘게 상승했고 삼성중공업(010140)은 1.5% 가량 올랐다.

증권가는 눈앞의 3분기 실적보다 업황이 본격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업황 회복기에 시장은 단기실적보다는 수주의 양과 선가에 더 높은 가중치를 두기 때문에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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