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나스미디어, `입소문 관리 솔루션` 개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온라인 상의 입소문(이하 `버즈`)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KT(030200) 계열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는 블로그, 카페 등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버즈를 수집·분류·분석할 수 있는 검색 솔루션 `엔버즈(Nbuzz)`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엔버즈는 온라인에서 기업·제품과 관련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가는지 부정적인 이야기가 오가는지 분석해 주는 솔루션이다. 대상 사이트는 전체 웹 중 여론이 많이 모이는 네이버, 다음 등 검색 포털을 비롯해 가격비교, 소비자고발 사이트 등이다.

가령 휴대폰 업체에는 디자인, 기능, 가격,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요금 등을, 화장품 회사에는 향, 색감, 발림성, 보습성, 기능성, 경제성 등 각 속성에 따라 정확도 높은 버즈 결과를 보여준다.

분석된 버즈의 내용 중 부정적 문서의 양이 일정 수준을 초과하거나 악의적 문서가 수집되는 경우, 이를 기업이나 관리자에게 알려 즉각적인 대처를 돕는다. 기업은 물론 정치인·연예인 등 개인도 이용이 가능하다.

나스미디어 김병조 마케팅전략실장은 "엔버즈를 통해 무분별한 부정적 온라인 입소문의 양산을 사전에 모니터해 온라인 여론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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