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퇴직연금 DC(확정기여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머징국가에서 선진국까지 전세계의 투자유망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인덱스 해외펀드 시리즈 7종을 7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브릭스 안정형 40, 이머징 안정형 40, 선진시장 안정형 40 등 총 7개 지역 및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로 외국의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형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고객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각각 0.255%로 책정, 해외투자 퇴직연금펀드 중 최고로 낮은 수준의 보수를 적용한다.
이 펀드는 투자기간이 길어 지역적 리스크 분산이 중요한 퇴직연금 상품의 특징을 고려해 국내시장과 더불어 브라질, 중국 등 브릭스 국가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까지 전세계 투자 유망지역에 대한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퇴직연금펀드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적용을 받지 않아 해외투자시 유리하며 내년부터는 퇴직연금을 포함 연금저축 불입액의 소득공제한도가 400만원으로(현행 300만원) 늘어나는 등 세제혜택도 확대됐다.
송영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연금신탁마케팅본부 상무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측면에서 한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합리적 배분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