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온라인게임사 액토즈소프트(052790)가 다양한 게임 장르를 확보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를 물색하고 나섰다. 인수합병(M&A)도 고려 중이다. 경기 침체로 국내 온라인 게임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해 주목된다.
이어 "현재 투자 대상 업체를 4개로 압축한 상황이며 11월 중 이들 기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액토즈소프트는 중국 모회사인 샨다가 퍼블리싱하는 `미르의전설2`와 `라테일` 등에서 매달 로열티를 거둬들이고 있다. 이렇게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금액이 전체 매출 90%에 육박한다. 최근 달러-원 환율 급등으로 예년보다 20~30% 환차익 수혜를 입고있어 지금이 공격적인 투자 시기라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현재 33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필요하다면 모회사인 중국 샨다에서도 자금 동원이 가능한 상태"라며 "이 정도 규모라면 웬만한 중견 개발사는 충분히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 폭락으로 대부분 상장된 게임사들 주가가 많이 떨어졌고, 비상장사들도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기에서 투자를 검토하는 것이
이 이사는 "액토즈소프트는 중국의 샨다와 일본의 게임팟 등 메이저 파트너사들과의 해외 네트워크가 잘 형성돼 있다"며 "그동안 해외 서비스 노하우도 충분히 쌓아왔기 때문에 단기간내 해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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