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은 미국 웨스팅하우스社가 세번째로 발주하는 미국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갈 증기발생기 등 핵심 주기기 공급계약을 2000억원에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로 안정성과 신뢰성 등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해 전 세계적으로도 이 설비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두산중공업을 포함해 몇 개 업체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은 이 원전에 들어갈 주기기를 창원공장에서 제작해 오는 2014년 8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지난 5월 조지아주를 시작으로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신형 원자력발전소 등 미국 웨스팅하우스사가 발주한 3개의 신형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주기기를 모두 수주하게 됐다. 금액으로 총 7000억원 상당이다.
▶ 관련기사 ◀
☞두산重, 美 신규 원전 기자재 수주
☞두산重 사장 "대우조선, 구조조정 안한다"
☞두산重 "가격 무시한 마구잡이 M&A 안한다"-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