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 서울서 모인다

증권協, 8~10일 ICSA 서울총회 개최
  • 등록 2008-06-03 오전 11:05:33

    수정 2008-06-03 오전 11:05:33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증권업협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조선호텔에서 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의 모임인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의 제21차 연차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ICSA 연차총회에서는 한국의 금융산업정책· 증권시장 자율규제 중요성 및 진화· 금융센터 간 경쟁· 서브프라임 사태의 교훈· 국부펀드· 지구온난화와 금융시장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진다.

9일에는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금융투자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10일에는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이 `한국자본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한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9일 `한미 FTA와 한국금융산업`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ICSA 연차총회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주요국 증권업협회장 등 관계자들과 초청연사 등 23개국 27개 기관에서 약 70여명의 국제금융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는 각국 증권산업의 자율규제기관(Self-Regulatory Organization)과 동업자협회(Trade Association)를 대표하는 국제회의기구로 1988년 설립됐다. 14개국 15개 증권업협회가 회원사다. 황건호 증협 회장은 ICSA의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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