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특징주)현대제철, 4분기 실적부진은 `과거지사`

24일 부진한 실적발표 예고됐지만 이틀째 강세
실적부진 주가에 충분히 반영 인식..제품가 인상 주목
  • 등록 2008-01-24 오전 10:42:00

    수정 2008-01-24 오전 10:42:0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24일 오전 9시35분에 보도한 <(특징주)현대제철, 4분기 실적부진은 `과거지사`>란 기사에서 대신증권이 현대제철에 제시한 목표주가 1만7000원은 10만7000원의 오기이기에 바로잡습니다. 이미 나간 기사는 수정했습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24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현대제철(004020)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실적악화 우려로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과 함께 열연코일 판매가격을 인상한 점이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31분 현대 현대제철의 주가는 전일보다 2.56% 상승한 6만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날 오전 11시 우리투자증권 4층 강당에서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최근 이틀간의 반등은 우선 그동안의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주식시장 급락세를 멈추고 최근 이틀간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7일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제철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조정한 점이나 20일 현대제철의 열연코일 판매가격이 톤당 6만원으로 10.3% 인상된 점 등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원재료(철스크랩,슬라브)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우려를 적극적인 제품단가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전년대비 두 자릿수를 보이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그동안 작년 4분기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4분기 실적 악화 요인인 열연공장과 스테인레스공장의 수익성이 앞으론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봉형강류부문에서의 톤당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주가의 재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제철, 4분기 실적부진은 `과거지사`
☞현대제철, 24일 기업설명회 개최
☞현대제철, 열연값 톤당 6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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