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선정 ''맛 여행지 4곳''

금풍생이·새조개·곰칫국·과메기… 떠나자! 입안 가득 추억 담으러
  • 등록 2007-02-06 오전 11:59:00

    수정 2007-02-06 오전 11:59:00

[한국일보 제공] 한국관광공사 2월의 가 볼만한 곳으로 바다로 떠나는 맛 여행지 4곳을 선정했다. 금풍생이와 서대회의 전남 여수 새조개의 충남 홍성, 곰칫국의 강원 삼척, 과메기의 경북 포항, 등이 주인공이다.

전남 여수

여수의 대표적인 별미는 금풍생이구이, 서대회, 장어구이ㆍ탕 등이다. 딱돔의 일종인 금풍생이는 주로 구이로 즐기며, 내장은 물론 머리까지 아삭하게 씹어 먹는 것이 제대로 즐기는 법이다. 서대회는 서대의 부드러운 살코기와 막걸리 식초, 설탕의 새콤달콤함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붕장어구이는 담백한 맛을 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는데, 여기에 장어뼈와 내장을 넣어 고아낸 장어탕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 (061)690-2036

충남 홍성

홍성읍 남당리 포구는 지금 새조개가 한창이다. 달큼한 새조개 샤브샤브를 맛보면서 한적한 어촌의 낭만을 느끼고 돌아오기에 충분하다. 홍성 광천읍 소재 광천시장은 200~300m 토굴에서 발효시킨 토굴새우젓이 유명하고, 갈산면에는 젓갈을 보관하기에 적격인 전통옹기를 만드는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옹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홍성군청 문화관광과 (041)630-1362

강원 삼척

삼척 술꾼들은 술먹은 다음날이면 곰칫국을 찾는다. 곰치는 살이 흐물흐물하고 모양이 징그러워 그냥 내다 버렸던 물고기. 하지만 지금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살이 무른 곰치 몇 토막에 잘 묵은 김치를 숭숭 썰어 넣어 푹 끓여낸 곰치국.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살점이 밤새 먹은 술을 잊게 하고 또 다시 술을 부른다.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033)570-3545

경북 포항 구룡포

꽁치를 해풍에 꾸덕꾸덕 말린 과메기. 포항 구룡포는 과메기를 생산하는데 천혜의 조건이다. 과거엔 주로 청어로 만들었으나 이제는 꽁치를 사용해 내장을 발라낸 ‘배지기’ 형태로 시장에 나온다. 비릿함을 저어하는 사람이라도 일단 먹어보면 ‘꾸득꾸득한 고소함’에 겨울철이 기다려질 만 하다.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 (054)27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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