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선후보들도 UCC(손수제작물)에 눈을 돌렸다!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UCC동영상업체인 판도라TV와 디시인사이드의 주최로 열리는 `UCC를 활용한 제17대 대통령 선거 전략 설명회`가 대선후보들 뿐만 아니라 정치인,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증권맨 등 일반시민에게도 뜨거운 관심꺼리로 떠올랐다.
17일 판도라TV에 따르면 손학규 전(前) 경기도지사가 직접참석을 통보해왔으며 박근혜 전(前)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각 대선후보 캠프만이 아니라 정당별 공보실, 온라인 홍보팀과 지역의 지구당 관계자까지도 신청을 하고 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지역별 선관위에서도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밖에도 증권사와 학생 등 일반시민들의 참가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참가를 신청한 한 대선 후보자 캠프 관계자는 "말로만 듣고 보기만 했던 UCC를 직접 체험해 보고 도대체 무엇이 UCC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지 알고 싶어 참가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전략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까지 미지수이나 반드시 챙기고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UCC관련주가 소위 뜨면서 UCC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어서 참가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판도라TV는 참가 문의가 쇄도해 종전 60여석의 회의실에서 200석 규모의 대회의실로 긴급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