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팀, 4개 항공사 준회원사로 영입

에어유로파·케냐항공 등 유럽 아프리카 노선 확충
  • 등록 2005-06-10 오전 11:44:21

    수정 2005-06-10 오전 11:44:21

[edaily 하수정기자] 대한항공(003490)은 국제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최고경영자 회의를 갖고 4개 준회원사를 영입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스카이팀의 준회원으로 영입되는 항공사는 스페인의 `에어유로파`와 루마니아의 `타롬`, 케냐의 `케냐항공`, 파나마의 `코파항공` 등 4개사다. 현재 가입준비절차를 밟고 있는 이들 항공사는 내년 말까지 스카이팀 가입에 필요한 서비스 및 운항 기준을 확보한 후 감사를 거쳐 준회원사로 정식 가입하게 된다. 이들 항공사의 영입이 최종 확정될 경우, 스카이팀의 실질적인 회원사는 13개 항공사로 늘어나게 되며 유럽과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 노선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게 도입된 준회원사는 스카이팀의 운영과 관련한 의사결정권은 없지만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사용, 공동운항 등 스카이팀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스카이팀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노스웨스트, 콘티넨탈등 9개 항공사로 현재 133개국 658개 도시에 일 평균 1만50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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