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은 29일 "주공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오는 6월까지 주택공급제도검토위원회를 통해 결정키로 한 분양원가 공개여부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과의 정책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세균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강 장관은 시티파크 청약과열과 관련,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오는 30일이전에 분양신청을 했거나 신청예정인 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는 총 9개 단지 1406세대"라며 "분양승인이 안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분양신청 반려 및 청약금 상향조정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오는 5월부터 주공이 도심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 500동을 매입, 9월중 영세민에게 월 임대료 10만~15만원의 저렴한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시범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