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LS에코에너지(229640)가 강세를 보인다. 최근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대규모 가공선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62%(5350원)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공사(EVN)에 가공선 약 2000㎞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공급한 가공선은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북부와 중부를 잇는 주요 송전망에 활용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100GW(기가와트) 수준의 전력 설비를 2050년까지 500GW 규모로 확충하는 전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케이블 수요만 약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