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되면서 기술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만8714.7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5% 하락한 5117.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96% 떨어진 1만5973.17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1억원, 4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75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37%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 넘게 떨어지고 있고, 삼성물산(028260)과 신한지주(055550)도 각 1%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