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고려아연과 함께 지역사회 가려진 이웃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송편 나눔 활동을 펼쳤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노원구 북부봉사관에 적십자봉사원이 모여 직접 송편을 빚고 제철 과일과 건강음료를 포장해 관내 취약계층 145세대에게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은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고려아연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적십자 사랑의 밑반찬 나눔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 고려아연의 후원으로 적십자봉사원들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할 송편을 빚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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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관계자는 “송편 나눔 행사는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쓸쓸하지 않도록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기 위한 작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노원지구협의회장은 “명절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느끼는 때이기도 하다”며 “이번 추석, 적십자봉사원들은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한가위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정성담긴 송편 꾸러미를 전달하며 더 필요하신 것은 없는지 안부를 여쭙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혹서기·혹한기 에너지세이브캠페인 △겨울 김장나눔 △연말 연탄 지원과 같은 나눔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을 위해 1억9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