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3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퓨어스템-에이디주’(아토피 피부염·임상 3상)와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골관절염·임상 1/2상)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모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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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미 여러 글로벌 제약사(빅파마)로부터 자사 물질에 대한 논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국내에서 임상 3상 투약 막바지 절차를 밟고 있는 진행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퓨어스템-에이디주는 회사가 2024년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인 주력 후보물질이다.
이번 2023 바이오 USA를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브라질과 일본, 터키 등의 현지 제약사들과도 신규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어해관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2023 바이오 USA를 통해 기존 교류 기업은 물론 처음 소통하는 해외기업들에서도 미팅을 요청해왔다.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토피 치료제 임상 3상 완료 및 데이터 확보 시점,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진입 등 관심도가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협력 등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USA는 국내외 1만여 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 신약개발 및 연구결과 발표, 파트너링 미팅 등을 진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국관 참가기업에 선발돼 홍보용 전시부스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