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채용 시작 전부터 현대차 생산직에 대한 인기는 뜨거웠다. 현대차가 무려 10년 만에 진행하는 생산직은 평균연봉이 1억원에 육박해 ‘취업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생산직 신입 연봉은 5000만~6000만원이며, 14년차 평균 연봉은 9600만원, 16년 차는 1억3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복지혜택도 우수해 구직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현대차의 생산직 공채의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다. 단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 조건이 붙는다. 서류 접수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3월 말이다.
면접 전형은 총 2개 차수로 진행되며 1차수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2차수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각각 실시된다. 각 차수별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7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입사 교육 등을 거쳐 9월에서 10월 중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위아도 이날 연구개발 경력직 대규모 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분야는 △차량 부품 △로봇 및 자율주행(RnA) △방위산업 △안전 △구매 등이다. 채용 규모는 세자릿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