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사업,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년연속 '대상'

(사진=경기도)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회복지사업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휩쓸었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결과 ‘지역사회보장 계획 평가’ 분야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 대상과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최우수상 등 총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분야는 4년 주기의 중장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대한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부터 시행 결과까지 과정이 우수한 지방정부를 선발하며 경기도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도는 31개 시·군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사회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경기도 사회보장 균형발전에 관한 조례’ 개정과 복지 기준선 모니터링 수행 등 사회보장 기반 구축 등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민 복지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맞춤 지원으로 △경기도형 긴급복지 △전국 최초 극저신용대출사업 추진 △주거 취약계층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경감을 위한 주거정책 확대 사업 △아동·청소년·청년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 지원 △지역사회돌봄체계 등 특색 있는 사회보장 정책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는 사회서비스원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반 구축과 긴급돌봄사업의 우수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지역사회 내에서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한 실적 등을 높이 평가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시행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사례를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위기사유별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도 시흥시와 오산시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과 민관협력을 비롯한 6개 분야에서 골고루 17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윤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기도 사회보장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더 많은 기회, 더 나은 복지 실현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