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대표 "흑자경영 간다…내년 상반기 월매출 90억원 달성"

9일 지속가능 경영 위한 비전선언문 발표
"선택과 집중 통한 구조 개편"
"젊은 인재 충원 ‘역 피라미드' 인력구조 개선"
  • 등록 2022-12-09 오전 10:13:04

    수정 2022-12-09 오전 10:19:3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흑자경영 달성을 경영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내년 6월까지 월 매출 90억원 달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 (사진=푸르밀)
신 대표는 9일 영등포 본사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비전 선언문’을 발표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개편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판매 제품군을 매출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다. 신 대표는 “매출 규모는 이전의 50% 수준으로 낮아질지 몰라도 이익이 나는 품목의 선별적 운영 및 적극적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유치를 통해 현 구조 하에 이익이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이익구조 전환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원가비중이 높은 제품 등 이익이 나지 않는 품목은 과감히 중단하고,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OEM 상품 유치를 확대해 흑자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생존을 위한 지표로 월 매출 ‘90억원’을 제시하고 변화를 당부했다.

또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현재 ‘역 피라미드’ 인력구조를 점차 ‘정 피라미드’로 개선, 젊은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이를 위해 연공서열이 아닌 실적과 능력 중심의 인사정책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단결과 솔선수범을 통한 마인드 개선을 당부했다. 회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우선으로 해야 할 일은 내부 단결임을 강조하고 단단한 결속을 통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고 다시 전진해 나가자고 했다. 신 대표는 “푸르밀 가족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혼연일체가 되어 솔선수범하여 매진한다면 회사는 반드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 임직원과 협력사, 대리점, 소비자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소통으로 신뢰받는 푸르밀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신 대표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사랑받는 푸르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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